▲ 최다연 명예기자
▲ 최다연 명예기자

'효'라는 단어는 내뱉기는 쉽지만 무거운 느낌을 지닌 단어다. 하지만 무게감을 담고 있는 단어인 만큼 부모님께 보답할 수 있는 방법 중에 가장 확실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효'를 실천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첫째로, 부모님이지만 부모라는 이유로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를 품어주고 응원해주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베풀어주는 모든 행동들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당연하게 생각하는 순간 '효'와 멀어지게 된다. '효'는 부모님의 사랑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나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우리는 익숙하지 않아서 혹은 쑥스러워서, 성격 탓에 여러 가지 이유로 사랑한다는 말조차 하지 못 한다. 물질적인 것으로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부모님들은 진심이 담긴 '사랑해요' 라는 말 한마디에도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말 한 마디로 부모님께 마음을 전할 수 있음에도 여러 이유들로 미루고 또 미룬다면 '효'를 실천할 수 없다. 조금만 용기를 내서 말 한마디 내뱉어본다면 너무나 쉽게 부모님께 하나의 보답을 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스스로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다. 왜 나의 삶을 잘 살아가는 것이 '효'일까? 의문이 생길 것이다.

부모님은 자식들이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 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취미생활도 즐기는 그런 모습으로 성장하길 바라고 그런 모습들을 볼 때 행복감을 느낀다.

행복을 느끼게 한다는 것은 '효'가 가지고 있는 큰 의미이다. 3가지 방법만으로 우리를 향한 부모님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다는 것은 꼭 거창한 행동만이 '효'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쉽지만 묵직한 감동을 줄 수 있는 '효'를 실천하자.

최다연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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