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건강생활실천율’ 부문에서 지표 개선의 탁월함을 인정받아 지역보건사업 발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건강생활실천율은 금연, 절주, 걷기를 모두 실천하는 사람의 비율로 군은 조사시작 초기 3개년 간 평균 22.6%로 전국과 충남 대비 낮은 수준이었으나, 2018년 35.1%로 지표 개선율이 55.3% 증가하며 우수 군으로 선정됐다.
군은 지역사회건강조사 취약지표를 분석한 결과 한 분야의 특화된 사업만으로 지표 개선이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고 홍성의 지역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걷기 코스를 조성한 홍주성 천년여행길,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반영한 노르딕스틱 활용 프로그램 등 읍·면간/연령대별 걷기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결과 걷기 실천율 지표가 2009년 33.2%에서 2018년 45.7%로 전국 및 충남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설문조사결과 금연실패의 주원인으로 음주가 선정됨에 따라 금연절주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기관·기업체 대상 금연성공자 인센티브제, 유치원·어린이집 대상 부모님 금연절주 서약서 등 민관협력을 통한 새로운 접근방법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어 2009년 흡연율 27.2%에서 2018년 22.2%로 감소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조용희 군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군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 맞춤형 건강사업을 추진해 홍성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