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코로나19 예방과 일본 뇌염, 말라리아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하절기 방역 소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군은 매년 4월부터 방역사업을 시작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종전보다 빠른 3월부터 쓰레기적치장, 하수구, 다중이용시설 등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잔류소독을 실시해왔다.

특히 최근 급격한 기온상승으로 추가 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이달부터 9월까지 하절기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군은 방역취약지인 8411개소를 대상으로 보건소 및 읍·면 방제차량 14대와 방역단원 30명을 배치해 주·야간 집중 방역소독에 나설 예정이다.

방역소독은 인체 및 환경에 대한 위해성이 낮은 분무 소독방식으로 시행하며 아파트, 상가 밀집지역, 시장 주변 등 인구밀집지역은 일몰 후 연막 소독을 병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도 위생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므로 철저한 방역을 통해 코로나19는 물론 해충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홍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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