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조문현 기자] 공주시는 최근 동학사 일원에서 자연발생유원지에 대한 불법행위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사진>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해당지역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불법행위 근절에 앞장서도록 동학사 상가번영회 등 지역 상인들이 주축이 돼 공주시 관계 공무원과 반포파출소, 동학사 자율방범대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계곡 일원을 돌며 불법 시설물에 대한 지도·단속과 함께 자릿세와 호객행위 근절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또한, 단속에 적발된 계곡 불법 점용자에게는 자진 철거 등을 유도하고 미 이행하는 위반자에 대해서 강력한 행정, 사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동학사 계곡 내 불법 평상은 지난해 모두 철거됐지만 여전히 자릿세와 호객행위 등이 근절되지 않으면서 세계유산도시 공주시의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영준 건설과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동학사 계곡이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관광객들이 공주에 대한 좋은 인상을 받고 돌아갈 수 있도록 불법행위 근절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조문현 기자 cho711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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