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문화재단이 정부의 공모 사업 선정으로 받은 국비를 들여 다양한 해외 문화 교류 사업을 벌인다.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지역 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발굴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 9200만원을 확보했다. 기획 지원 분야에서 선정된 재단은 이번 공모에서 ‘한방(약초) 자연치유의 예술적 만남’이란 주제를 출품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재단은 내년에 제천시 자매도시인 중국 강서성 장수시와 양 지역의 특성을 살린 작품 교류전, 워크숍 등 다양한 문화 교류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김연호 재단 이사장은 “기존의 국외 자매도시 대상 문화 교류 사업방식과 프로그램 개선이 필요하고 제천의 한방(약초)을 문화예술 콘텐츠로 개발해 해외에 알리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재단은 현재까지 △문화가 있는 날 △지역 간 연계 사업 △지역 문화 컨설팅 △우수 문화 교류 콘텐츠 발굴 지원 등 4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 4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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