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 의림지 뜰에서 발견된 긴꼬리투구새우.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의 친환경 브랜드 쌀 주 생산지인 의림지 뜰에서 긴꼬리투구새우가 발견됐다. 시는 친환경 지표인 긴꼬리투구새우가 이곳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긴꼬리투구새우는 3억년 전 고생대 때의 모습이 지금과 흡사해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린다.

합성 농약과 화학 비료에 취약해 한때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시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의림지뜰에서 긴꼬리투구새우를 처음 봤다는 농민도 있다”며 “맑고 깨끗한 친환경 벼 재배단지임을 보여주는 생물이 발견돼 기쁘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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