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세로 태안군수와 지역농협장 6명으로 이루어진 군 홍보단은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어깨띠를 매고 서해의 해풍을 맞고 자라 바이러스에 강한 태안 마늘의 특성을 적극 내세우며 ‘태안 햇마늘’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태안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농협태안군지부와 공동으로 태안 햇마늘 대도시 직판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친다.

9일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 오픈행사를 시작으로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과 농협 안성 농식품 물류센터 등 3개소에서 한 달 동안 실시되는 이번 직판행사에는 가세로 태안군수와 김선호 농협태안군지부장, 한상근 태안농업협동조합장 등 지역농협장 6명이 전원 참석해 태안 마늘의 우수성을 직접 홍보할 계획이다.

군 홍보단은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어깨띠를 매고 서해의 해풍을 맞고 자라 바이러스에 강한 태안 마늘의 특성을 적극 내세우며 다른 지역의 마늘과 차별화하는 판매 전략을 내세워 ‘태안 햇마늘’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직판행사를 통해 출하될 예정물량은 127t(2만 5500망)으로 1망 당(50개 들이) 7000원 정도에 선수매해 판매 후, 사후 정산을 해주는 방식으로 농가 판매를 대행해준다.

이번 직판행사에는 태안 산지에서 직송하는 운송비·인건비 등 제비용 6000만원을 군에서 부담해, 최소생산비인 8000원 선에서 판매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안 지역에서는 올해 5006농가가 980㏊ 면적에서 마늘을 재배해 1만 428t의 마늘이 생산될 예정이며 군은 가격안정과 원활한 마늘판매를 위해 수급안정 280t·정부수매 892t·농협수매 3428t, 대도시직판 127t 등 총생산량의 45%를 출하 유도할 계획이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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