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욕체험장·북스테이 등 개장

▲ 공주시는 한옥마을 내에 족욕체험장과 북스테이, 역사체험놀이터 등 편의시설 3곳이 오는 13일 개장해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조문현 기자]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공주 한옥마을이 힐링 숙박시설로 새롭게 거듭난다.

10일 공주시에 따르면, 한옥마을 내에 족욕체험장과 북스테이, 역사체험놀이터 등 편의시설 3곳이 오는 13일 개장해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족욕체험장은 그 동안 활용이 미진했던 저잣거리 장옥에 족욕장(중앙1, 야외3)과 세족장으로 마련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한번에 2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특히, 한옥마을 인근에 위치한 금강온천과의 협약을 통해 100% 금강온천수를 원수로 활용한다.

이와 함께 한옥마을 북스테이는 5개의 방에 생태·환경, 아동·만화, 문화·예술 등 각각의 주제에 관련한 700여권의 도서가 비치됐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원하는 방에 입실해 편안히 공간 활용을 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으며 12종의 보드게임도 할 수 있다.

한옥마을 바비큐장 뒤편 1천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된 역사체험놀이터는 중앙의 대형 미끄럼틀을 중심으로 널뛰기, 전통그네 등 총 12종의 놀이시설을 갖췄다.

이번에 개장하는 3가지 편의시설은 한옥마을 숙박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공주한옥마을은 지난 2018년 문체부로부터 '한국관광의 별' 숙박부문에 선정되는 등 옛 향수를 느끼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은 "기존 공주한옥마을이 갖고 있는 단순 숙박 이외에 방문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편의시설을 보강했다"며, "이용객들에게 다양하고 즐거운 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힐링 공간으로써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주=조문현 기자 cho711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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