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고 도서관 정비에 대학생 5명 매칭 지원

학교 지원 활동에 참여한 대학생 아르바이트 학생들./제천교육지원청 제공
학교 지원 활동에 참여한 대학생 아르바이트 학생들./제천교육지원청 제공

제천교육지원청이 각급 학교에 필요 인력을 알선해 지원하는 ‘학교 지원 사업’이 인기다.

제천교육지원청 학교지원팀은 지난 9일 인력을 요청한 세명고등학교에 대학생 아르바이트 학생 5명을 매칭해 지원했다.

이들은 오는 12일까지 4일간 도서관 서가를 재 배치하고 장서를 옮기는 일을 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등교 개학이 늦어지면서 도서관 재 정비에 필요한 인력을 구하지 못했던 세명고는 얼마 전 제천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학교 업무 바로 지원 시스템’을 통해 인력 지원을 요청했다.

이런 세명고의 인력난을 접한 학교지원팀은 곧바로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대학생들을 매칭해 지원에 나섰다.

이번 학교 지원 활동에 참여한 세명고 출신의 최지우 학생은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강의을 받는 시기인데 모교를 위해 봉사도 하고, 아르바이트로 용돈도 벌 수 있어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안태영 교육장은 “앞으로 지역 대학과 업무 협약을 통해 더 다양한 대학생 아르바이트 매칭 지원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업무 지원을 통해 수업과 생활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보다 견고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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