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7일간… 의원 절반 도정·교육행정 질문 신청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의회 11대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가 17일간의 일정으로 10일 시작된다.

도의회는 오는 26일까지 제321회 정례회를 열고 충남도와 도교육청 소관 2019 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지출 승인을 비롯해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 등 총 46개 안건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10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11~12일과 17~19일에는 상임위별로 조례안과 결산 예비심사, 현장방문을 하고 22~25일에는 결산 본심사, 친일잔재청산,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지원 등 특별위원회가 활동한다.

특히 15~16일 실시되는 도정·교육행정 질문에선 전체 의원 중 절반인 21명이 발언대에 올라 집행부를 대상으로 지지부진한 내포신도시 발전 문제와 폐교 활용 실태 등 각종 현안 49건(도정 39건 교육행정 10건)에 대한 송곳 같은 날카로운 질문을 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병국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도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 출범한 11대 의회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회기”라며 “도정과 학교 현장의 현안과 밀접한 조례안을 비롯해 그동안 예산이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했는지 여부를 꼼꼼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