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영동 추풍령중학교 학생, 교사들이 추풍령의 명소인 급수탑 공원을 가꾸고 알리기 위해 급수탑 가는 길 플로깅 및 마을 사진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온갖 장미가 만개한 급수탑 공원을 방문해 쓰레기를 줍고 마을 사진 공모전에 출품할 사진을 촬영하는 등 추풍령 급수탑 공원에서 마을친화적인 활동을 실시했다.

추풍령 급수탑 공원에는 2019년 추풍령중학교 공공미술 프로젝트 수업에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각종 예술품들이 설치되어 있다.

추풍령 급수탑은 일제 강점기(1939년)에 증기 기관차에 물을 급수하기 위해 건립됐다.

현재 남아 있는 철도 급수탑 중 유일하게 평면이 사각형으로 되어 있으며, 펌프, 연못 등 급수탑과 관련한 시설물들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다.

이흥수 교사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마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마을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영동=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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