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영동군 황간면 맞춤형복지팀은 황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 10가구를 선정하여 사랑의 영양죽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질병 및 노령, 장애 등으로 인해 치아가 부실하거나 소화기능이 저하돼 영양결핍 문제가 우려되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를 매월 1회 방문 후 안부확인과 영양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총 1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건강한 먹거리 지원과 정서 교감으로 대상자의 신체적 건강유지 뿐만 아니라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해소 등 심리·정서지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죽 지원을 받는 한 주민은 “치아가 부실하고 소화가 어려워 식사를 챙기는 게 힘들었는데 맛있는 영양죽을 지원해 주고 말벗까지 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오봉 민간위원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영양가 있는 든든한 한 끼 식사를 대접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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