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흡연율 감소 및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금연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8년 연말 기준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남성 흡연율의 경우 2014년 46.7%에서 2018년까지 42.2%로 지속 감소하고 있으나 전국 40.6%에 비해 높은 편으로 다양한 예방활동 및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흡연율 감소가 절실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시는 청소년과 외국인을 포함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시 금연클리닉을 6개월에 걸쳐 진행하며 니코틴보조제 및 행동강화물품을 제공해 금연 동기부여를 강화한다. 또한 흡연율이 높은 마을과 흡연자 10인 이상 사업장을 선정해 6개월 동안 모두 9차례에 걸쳐 혈관나이 및 폐 나이, 일산화탄소(Co)측정, 금연성공 인센티브 제공 등 체계적 금연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어린이집 및 유치원 20개소와 관내 초중고등학교로에서는 눈높이에 맞는 흡연 예방교육과 인형극을 진행하며, 청소년 금연 서포터즈 운영을 강화해 청소년 스스로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학교와 의료기관, 청소년 활동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한 금연구역 3863개소와 학교절대정화구역, 버스정류장, 주유소 등 조례에 의한 금연구역 318개소를 대상으로 금연지도원과 함께 시설기준 이행, 흡연행위에 대한 계도 및 단속에 나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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