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한 '2020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재난관리 실적을 바탕으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관리 단계별 16개 분야 39개 지표에 따라 종합적으로 이뤄졌으며, 올해는 재난관리 조직·예산·인사 등 기관 역량뿐 아니라,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안전문화 확산 노력과 취약계층 안전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취약계층 대상 안전관리 강화 및 재난보험 가입 실적, 재난유형별 위기관리 매뉴얼, 재난자원 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고령가구 증가에 따라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소화기 보급을 비롯해 단독형 감지기 설치 등 화재 예방사업을 실시해왔고, 자연재난에 대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천1지구 우수저류 사업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소하천 등 재해위험지역 예방사업 정비에 만전을 기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관장 인터뷰 평가에서는 김동일 시장은 기관장의 재난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 비전 등을 제시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재난안전 관리체계 구축한 점을 역설하여 평가위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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