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국가산단에 드론 제조공장 착공
나래무인항공, 국내산업 선도 포부
郡, 경영안정·조기정착 지원 약속

▲ 서천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드론공장 착공식. 서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드론 제조공장이 들어선다.

나래무인항공(대표 신선희)은 8일 노박래 군수를 비롯해 박병완 아주자동차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신선희 나래무인항공 대표는 "착공하기까지 협조를 아끼지 않은 서천군에 감사하다"며 "서천에서 국내 드론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박래 군수는 "장항산단에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드론제조 공장 설립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영안정과 조기 정착을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드론 시장은 연간 17% 이상 성장하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집약체로 꼽힌다.

재난, 농업, 물류, 레저 부문까지 그 활용도가 넓어지고 있으며 향후 플라잉 카 등장으로 대중교통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래무인항공은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연간 1000대 이상의 드론을 생산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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