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문현 기자] 공주소방서(서장 박찬형)는 소방청, 문화재청, (사)한국화재소방학회에서 유물을 제보받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9일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차, 소화기, 제복, 구조·구급장비 등 개항(1876년) 이후부터 1980년대까지 사용했던 소방 유물이라면 모두 가능하다. 유물제보사이트(https://firemuseum.or.kr)에 사진과 간단한 설명을 등록하면 된다.

 전문가 평가를 거쳐 180여 명에게 소정의 경품을 증정한다. 보존가치가 높은 유물로 판명나면 문화유산 지정도 추진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 유물을 통해 역사를 재조명하는 게 목적"이라며 "소유·관리권은 변동되지 않으므로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소방 유물을 보관하거나 알고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기다린다"고 당부했다. 공주=조문현 기자 cho711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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