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사고택 4기관 공동기획전 포스터.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예산군은 9일부터 8월 9일까지 추사기념관에서 ‘추사고택에서 만나는 김정희’ 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예산군과 예술의전당, 과천시,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추사 김정희의 글로벌 콘텐츠 진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진행되는 첫 공동사업이다.

전시되는 유물은 추사의 연대별 업적을 중심으로 준비됐으며 △국립중앙박물관 △과천시 추사박물관 △제주 추사관 △개인소장 유물 등 20여점 이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대여 받은 보물 제547-1호인 추사 김정희 초상, 금반첩(사공도의 시 이십사시품)은 과거 추사고택에서 나온 유물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개인은 별도 예약 없이 관람이 가능하다.

다만 단체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발열자, 유증상자, 마스크 미착용자는 입장이 통제된다.

추사고택 관계자는 “국립중앙박물관에 기탁돼 있던 보물 제547-1호 유물 중 일부를 예산으로 가져와 이번 특별기획전 구성 유물에 포함됐다”며 “40여년 만에 다시 추사고택으로 돌아와 의미가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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