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지역 중·고등학생을 위한 멘토링 장학사업

 충남 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서정문)은 8일 강원랜드(대표 문태곤)와 보령지역 저소득층인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장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멘토링 장학사업은 폐광지역 7개 시·군의 저소득층 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전인적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강원랜드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에 보령지역은 중학생 38명, 고등학생 42명을 선발해 각 180만원, 240만원 지원을 받아 약 1억 6천 여 만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 장학사업은 장학금 지원뿐만 아니라 장학금의 효과적 사용 및 장학생 육성 지도를 위해 대학생 장학생들과 중·고등학생 장학생 사이의 멘토링 체계를 마련하고, 온라인 학습 지원 및 다양한 교육(진로 멘토링 및 디자인 씽킹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장학생들의 성장을 내실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장학금의 안정적인 운영과 연속성을 고려하여 단기지원이 아닌 가능하면 대학교 진학 이후까지 장기지원계획을 실행하고자 한다.

 또한 별도로 저소득층과 상관없이 예체능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예능특기 장학생을 약 2명 이내와 위 장학제도의 지원 기준에 벗어나더라도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SOS 장학생을 약 2명 이내 인원을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장학금 신청은 10일부터 이번 달 말까 학교의 추천을 통해 보령교육지원청에서 신청받는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5월 태블릿PC 318대와 무선인터넷 1년 무상 47가구 지원으로 1억 8천 여 만원 규모로 지원하는 등 보령지역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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