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관내농협 임직원들이 9일 농번기를 맞아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매년 농번기마다 일손이 부족한 현실에서 코로나19로 농가일손구하기가 더욱 어려운 상황가운데 이루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농협공주시지부에 따르면 공주시 상왕동 일대 18농가 3만6,360㎡(약 1만1000평)의 양파밭에서 농협중앙회 공주시지부·중앙본부·충남지역본부·공주관내농협 임직원을 비롯하여 공주시 농가주부모임연합회회원 등 150여명이 양파수확을 도왔다.

특히 일손돕기 참여 후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수확한 양파 2톤을 구매했다.

공주농협 정종업 조합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농번기에 일손구하기가 더욱 힘들어졌다”며 “농촌 일손부족 해소와 농업인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위해 앞으로도 농업인 영농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공주=조문현 기자cho711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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