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코로나 방역대책도 당부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8일 제21대 국회에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해 의장단에 충청권 인사가 대거 포진한 것을 시정 발전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주간업무 PC영상회의를 열고 “박 의장 선출은 우리 시의 주요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적기를 맞는 호재”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시민 염원이 담긴 사업들이 국회의장 임기 중 추진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허 시장은 “이달 중 국회 상임위가 모두 결정되면 각 실국장은 소관 국회의원과 면담일정을 잡고 예산사업이 차질 없이 반영되도록 하루 빨리 움직여 달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수도권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지역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대책을 당부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는 언제든 지역사회에 퍼질 수 있어 다중이용시설 등 집단 확산 가능성이 높은 곳을 집중 관리해야 한다”며 “유흥시설은 물론 다단계판매장 등 문제가 되는 곳을 면밀히 살펴 달라”고 지시했다.

코로나 유행에 따라 대전방문의 해 정책을 관광객 유치에서 콘텐츠 개발로 전환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 사태로 대전방문의 해 계획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며 “지역 관광요소를 확충하고 경쟁력을 확대하는 노력을 지속하면서도 콘텐츠 개발에 집중해 경쟁력을 키우자”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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