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연말까지 출렁다리를 완공해 내년 상반기 중 데크로드와 야자 매트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애초 계획보다 6개월이나 앞당긴 일정이다. 이 사업에는 오는 2021년까지 총 65억 6900만원이 들어간다.
시는 특히 관광객 편의에 바짝 신경 쓰기로 했다. 화장실과 관리동을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리게 신축할 예정이다.
주차장도 크게 넓혀 주차가 편한 명품 관광지로 손색없는 편익 시설을 두루 갖추기로 했다. 이번에 조성하는 출렁다리는 관광 목적 외에도 충주댐 건설로 끊긴 수산면 괴곡리 자연 부락 간 연결로 역할도 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카약·카누 체험,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연계한 시내권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