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군이 국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율을 높이고자 국가암검진 수검을 독려하고 나섰다.

8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감염 걱정으로 암 검진을 미루는 사례가 늘고 있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 중이다.

올 하반기 코로나 바이러스의 재확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상황에서 검진자가 몰릴 경우 오히려 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어 군 보건소는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며 검진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2020년도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2년마다)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2년마다)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1년마다) △간암은 만 40세 이상 간암발생 고위험군(6개월마다) △폐암은 만 54세 이상 74세 미만 폐암발생 고위험군(2년마다)을 대상으로 검진지정 병의원에서 검진을 받으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개인위생수칙만 준수한다면 사람들의 이동이 적은 지금 시기가 오히려 감염 걱정 없이 안전한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적기”라며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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