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이 ㈔국민독서문화진흥회와 함께 제29회 대통령상 타기 전국고전읽기 백일장대회를 공동개최한다.

대회 참가 희망자는 고전 도서 1권을 택해 읽고 감상문을 작성해 오는 9월 25일까지(우체국소인 기준) ㈔국민독서문화진흥회(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로 269, 601호)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초등학생(저·중·고학년부)부터 청소년(중·고등학생부), 대학·일반인까지 연령대별로 참가부문을 달리하며, 예선심사와 본선대회(10월 24일)를 거쳐 11월 5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최종 수상자는 대통령상(1명), 국무총리상(1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2명) 등 총 229명이다. 단체상(교육부장관상)과 지도자상(국회의장상,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상)도 마련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민독서문화진흥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고전읽기 백일장대회는 ‘우리 고전의 교훈을 알려 대중에 보급하겠다’는 목적으로 1991년 첫 대회를 개최, 올해로 29년째를 맞았다.

증평군은 조선 최고의 다독가(多讀家) 독서광 김득신의 고장이란 타이틀로 올해 공동 개최 기관으로 나섰다.

김득신의 애독정신(愛讀精神)을 통해 국민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취지를 엿볼 수 있다.

지난해 28회 대회에 11만 명이 넘는 참여자가 몰릴 만큼 전국적 관심이 쏠리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군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학교, 도서관 등 전국에 증평과 김득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군민들도 이번 대회에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롯데장학재단 등 전국 35개 기관·단체가 공동 후원한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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