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영동군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유실 및 범람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하천정비 사업에 나선다.

최근 기상청은 올해 여름에는 집중 호우가 잦고 초강력 태풍도 북상할 것이라고 예보한바 있다.

이에 군은 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동만들기에 초점을 맞춰 오는 6월까지 지방하천 21개소와 소하천 183개소를 대상으로 하상정비 및 수목 제거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총 5억 1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장비 임차료 등을 각 읍·면에 배정 완료했다.

우기전 철저한 재해사전대비로 군민의 안전확보와 소중한 재산 보호를 위해 세심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군은 유수소통에 지장을 초래하는 하천내 토사와 위험수목을 제거하고, 하천 내 토사유실 피해가 우려되는 위험구간은 우선 정비하기로 했다.

하상정리시 발생한 토사는 축제성토, 농로포장 보조기층재 등 공공사업에 우선 사용할 계획이다.

우기 전 선제적인 재해예방 체계 구축과 지방재정 신속 집행으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하상정비가 재해예방은 물론, 친환경적인 하천정비로 군민의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재해위험을 미리 제거해 사람중심의 안전 영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