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산 체리가 수확철을 맞아 초여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초여름 과일로 알려진 체리는 ‘과일의 다이아몬드’라 불릴만큼 예전에는 쉽게 구하기 힘들어 접할 기회가 없었으나 최근 태안 농가에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을 받아 이달 말까지 2t 가량의 체리가 비가림 시설에서 출하될 예정이다.

‘체리’는 딸기의 6배, 사과의 20배에 달하는 철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안토시아닌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노화방지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어 현대인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특히 태안산 체리는 수입산 체리와 달리 방부제나 화학첨가물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식감이 부드럽고 맛과 품질이 매우 뛰어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춰 태안 체리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현장기술지원 및 교육 등을 통해 체리가 태안의 새로운 농가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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