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소방서 예방안전과 직원들의 들깨 파종 봉사 활동 장면./제천소방서 제공

 

제천소방서는 예방안전과 직원 13명이 송학면에서 농촌 일손 돕기 봉사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직원들은 지난 7일 송학면 포전리에서 아픈 몸을 이끌고 혼자 농사를 짓는 배옥순 씨의 딱한 사연을 전해 듣고 봉사에 나섰다.

직원들은 이날 농업기술센터에서 대여한 파종기를 직접 운전해 2300여 ㎡의 밭에 들깨를 일일이 파종했다.

배 씨는 수년 전 암 수술을 받은 이후 쇠약해진 몸 때문에 파종에 엄두를 내지 못하던 참이었다.

배 씨는 “파종해야 할 시기는 곧 끝나가는 데 갑자기 더워져서 밖에 나오기가 힘들 정도로 몸이 좋지 않아 한 걱정이었다”며 “근심을 덜어 준 소방서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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