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연·남병현·정영미 수여
수질분석 장비 개발 등 공로

▲ 대전시는 시청 응접실에서 '제24회 대전시 환경상 수상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전시 제공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시가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상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일 시청 응접실에서 ‘제24회 환경상 수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들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시는 행정복지센터, 시민단체 등의 관련단체의 추천과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개의 부문에서 각 1명씩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환경상은 생활·자연환경부문에서 (전)중일고등학교 교사 문광연 씨, 연구·개발부문에서 이투사이언스 남병현 씨, 홍보·봉사부문에서 JYM커뮤니티 정영미 씨가 각각 선정됐다.

△문 씨는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의 대규모 서식지를 발견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실시, 맹꽁이 생태 가이드북 제작 참여 등 공로를 △남 씨는 수질분석 장비 및 키트 개발, 잔류염소 온라인 측정 장치를 연구 개발 등 기술개발 공로를 △정 씨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플래시몹 안무 창작, 시민들과 함께 거리캠페인 실시 등 환경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 코로나19의 감염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실시 등 철저한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에 수상한 시 환경상은 우리지역 최고의 환경 관련 상”이라며 “수상자분들은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도 환경보전 및 실천에 앞장서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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