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명락노인종합복지관이 백운면 지역 사회와 손잡고 홀몸 노인의 낡은 집을 말끔히 손봐주는 봉사 활동을 벌였다.

복지관은 지난 5일 백운면 사회복지과와 적십자 무지개 꿈 봉사단, 자원봉사대학 9기, 새마을지도자회, 바르게살기위원회, 한마음 나눔복지회, 도봉1리 부녀회 및 이장 등의 지원을 받아 백운면에 사는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긴급 집수리를 했다.

봉사자들은 집안 곳곳에 사용하지 않고 쌓아 둔 물건을 싹 치우고, 도배, 장판, 전등, 주방 가구 교체, 마당과 집 안 청소 등 대청소를 도왔다. 홀몸 노인에게는 목욕 서비스를 제공하고, 깨끗한 옷가지도 선물했다. 이날 봉사에는 복지관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복지관은 이번 집수리 이후에도 일주일에 한 번씩 방문해 노인의 안부를 묻는 등 관리에 신경 쓰기로 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독거노인 중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 노인에게 적절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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