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 문화특화지역 추진사업단은 지난 2일, 전남 순천시, 제주도 서귀포시와 함께 도농복합생태문화도시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문화도시의 힘’을 주제로 홍성군 장곡면 오누이권역센터에서 개최됐다.

워크숍에 참가한 세 도시는 각각 문화특화지역(홍성), 예비문화도시(순천), 문화도시(서귀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홍성과 순천, 서귀포 모두 1차 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생태도시로서, 문화도시를 향해 나아간다는 점에서 같은 고민을 공유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은 지금종 전 지역문화진흥원 이사장의 ‘문화도시 정책의 이해와 제언’을 주제로 한 특강에 이어 ‘문화도시의 사회적 경제도시 육성’과 ‘문화도시 인력양성 및 지속 과제’에 대해 세 도시의 문화도시 지원 조직 및 담당 공무원의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승우 단장은 “도농복합도시이자 생태도시로서 홍성·순천·서귀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는 좋은 기회”라며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문화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9년부터 문화도시의 예비사업격인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라운드테이블 운영, 문화기획 전문인력 양성, 군민을 위한 문화공간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중이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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