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영동 매곡초교는 지난 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별빛정원에서 식물심기를 실시했다.

매곡초교는 2020년부터 5년동안 농산촌 특색학교를 운영하며 북적북적 작가되기 동아리 활동, 독서지원 특별 프로그램 운영, 인문예술 체험활동, 책 전시회, 생태체험 학습 등 많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실밖 별빛정원에 페추니아, 데이지, 헬레오, 사파니아 등 좋아하는 식물을 골라 심었다.

이 학교의 명소인 별빛정원은 학생들이 심은 식물과 본교 교직원들이 정성으로 기른 식물을 모아둔 공간으로 학생과 교직원들이 책을 읽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곳으로 아름다운 식물을 기르며 여유와 휴식을 갖게 해주는 곳이다.

김가영(13) 학생은 “코로나19로 집에만 있다가 학교에 나와서 식물심기를 하니 재미있고 식물과는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사랑과 정성을 마음껏 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조갑연 교장은 “별빛정원 화분심기는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학생들의 달라진 일상에 새로운 즐거움을 찾는 시간이 됐다”며 “식물이 자라는 것을 보며 학생들의 행복도 쑥쑥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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