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시는 6일 공주보훈공원에서 제65회 현충일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추념식을 거행했다. 김정섭 공주시장이 분향을 하고 있다. 공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조문현 기자] 공주시는 6일 공주보훈공원에서 제65회 현충일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추념식을 거행했다.<사진>

 이번 추념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예년보다 인원을 대폭 축소해 김정섭 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관내 보훈단체장, 유가족과 시민 등이 참석했으며, 공주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추념식은 사이렌 취명과 함께 조총 9발이 발사됐으며 이어 헌화·분향과 추모헌시낭송, 진혼무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충일 노래를 제창하며 마무리됐다.

 이 자리에서 김정섭 시장은 " 역사의 고비 고비마다 나라를 지키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며, "애국의 역사가 잊히지 않도록 알려나가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긍지와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엄중한 비상시국에 처해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며 힘과 지혜를 모아 이 위기를 국가와 지역발전의 기회로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공주=조문현 기자 cho7112@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