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5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성철 총장과 한국과학기술원 내 어은동산을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기관 간 효율적인 업무분담 숲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사항 △사업추진에 따른 인·허가 등 행정 및 재정적 지원 △기타 지역사회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구는 내달까지 사업비 1억 2000만원을 투입해 어은동산 숲길 중 300m 구간을 황토로 포장하고 327m 구간에 야자매트를 깔아 자연친화적인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권 도시숲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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