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전면적인 등교수업에 앞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학원과 교습소에 비접촉식 체온계를 긴급 지원한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학원 강사로 인한 학생과 가정,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자, 학원 내 감염이 학교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역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2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비접촉식 체온계를 구매해 3706곳의 지역 내 전체 학원과 교습소에 나눠준다.

구입 예산은 교육청의 예비비와 시청의 재난기금에서 절반씩 분담한다.

앞서 시교육청은 손 소독제, 시청은 소독약을 구매해 학원과 교습소에 배부했다.

시교육청은 비접촉식 체온계 지원과 함께 학원과 교습소의 방역 필수지침 준수 여부에 대한 지도 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다.

필요에 따라 지자체와 합동 점검도 계획 중이다.

허진옥 교육청 기획국장은 "전면적인 등교수업을 앞두고 학원과 교습소에 긴급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필수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감염병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