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축구단과 경기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6일 펼쳐지는 춘천시민축구단과의 ‘2020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경기에서 우승컵 쟁취를 향해 한 걸음 더 내딛는다.

1라운드에서 벽산플레이어스FC를 4:0으로 꺾고 올라온 춘천시민축구단은 객관적인 전력에선 대전보다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단판 승부인 만큼 방심하기엔 이르다.

대전은 지난해 FA컵 첫 경기에서 단국대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2018년 대회에서도 첫 경기에 성남FC를 만나 0-1로 패했다.

2020시즌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새롭게 태어난 대전은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춘천을 꺾고 3라운드에서도 승리하면 4라운드 맞대결 상대로 FC서울이 기다리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리그에서의 무패 기록을 FA컵에서도 이어가고 싶다”며 “FA컵 역시 리그와 마찬가지로 방심하지 않고 준비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춘천전 승리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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