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청·대청댐·유등천 일원서
수변생태벨트 조성 상생협약도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이 5일 ‘제25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금강청·대청댐·유등천 일원에서 개최한다. UN에서 정한 이번 환경의 날 주제는 ‘Biodiversity(생물다양성)’이며 국내 주제는 환경부에서 ‘녹색전환, 새로운 미래를 열다’로 정해졌다.

4일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 방지 및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외부기관 참석을 배제한채 간소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는 행사규모를 최소화해 야외에서 분산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 업무 유공자들에게 환경부장관 표창(6명), 금강유역환경청장 표창(9명)을 수여하며 참석한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다과회 등도 진행될 계획이다. 기념식 개최 후에는 대청댐 등 일원에서 수변지역 생태계 보전·복원을 위한 ‘수변생태벨트 조성 상생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나무 심기와 하천정화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대전시 중구 침산동 유등천 상류(수련교)에서 금강유역환경청·대전광역시·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순천향대학교 멸종위기어류 복원센터 등 20여 명이 참석해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감돌고기를 유등천 상류에 방류하는 생물종 복원행사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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