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행감서 민원콜센터 인력 충원과 이륜차 단속 강화 등 개선책 요구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2일 시청 시민안전실과 소방본부 소관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를 청취한 데 이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안전위 위원들은 시민안전실 안전정책과 등 4개 부서와 소방본부 소방행정과 등 5개 부서를 대상으로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 다각도로 지적하고, 개선책을 요구했다.

상병헌 위원장은 "소방대원의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 위한 임시격리시설 확충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하고 "민원콜센터 직원 10명이 하루 평균 807건의 민원을 처리하는 등 업무량이 폭증했는데도 정원 증가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집행부는 올해 본예산에 인력증원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추경에 반영하겠다고 답변했지만, 이번 추경에서도 누락시켰다"며 조속한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박성수 의원은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았는데 아직까지 이륜차가 인도로 다니는 등 관련된 안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자체 개선 노력이 없는 느슨한 행정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꼬집고 "코로나19로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200m나 줄을 서는 상황에서 민생사법경찰을 통한 사재기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단속이 없었다"며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박용희 의원은 "민원콜센터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50% 수준에 불과한데, 인구가 3배나 늘었음에도 직원 증원이 잘 이뤄지지 않아 업무가 과중하여 피로도가 높아 그런 것"이라고 분석하고, 민원콜센터의 조속한 인력 증원 등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임채성 위원은 "온라인 민방위 훈련이 가능하다는 행안부 회신을 받은 만큼 온라인 훈련 추진 시 충분히 홍보를 해 달라"며 "이륜차가 인도로 달리는 등 위험한 상황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배달업체와 배달 대행업체에 대한 현황파악을 통해 실효성 있는 계도와 단속을 실시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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