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2018년도 10월에 회남대교 양방향에 CCTV를 설치한 뒤 발생한 자살 시도는 총 3건이 있었으며 이 중 관제센터의 조기발견과 발빠른 대처로 2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관제센터에서 영상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위험상황을 감지한 뒤에 112와 119에 신고할 시 골든타임을 놓쳐 생명을 잃을 수 있어 보다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 완료로 이제는 주민 스스로 위험상황을 감지하거나 누군가의 위험상황을 목격한 경우 인접한 CCTV의 비상벨을 눌러 도움을 청하면 모니터링요원이 112 및 119에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어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관제센터 방송장치를 통해 흘러나오는 음악과 음성이 범죄자에게는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자살시도자에게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줘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pbh050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