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4일 코로나로 인한 혈액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단체 헌혈봉사를 진행한 후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당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4일 헌혈을 통한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또 한번 팔을 걷고 나섰다.

올해로 14년째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당진제철소는 최근 코로나19로 충남도내 부족한 혈액 수급량에 도움이 되고자 단체 헌혈을 마련했다. 지난 3월에 실시한 헌혈캠페인 이후 2달만이다. 연4~5회 실시하던 기존 헌혈캠페인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 취지로 마련된 헌혈캠페인으로 한층 더 의미를 더했다.

현대제철은 헌혈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포스터 게시, 사내 인트라넷 등을 통해 가능한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 원활한 단체헌혈을 위해 헌혈버스 5대는 사내 7곳에 순환배치 했다. 다수의 임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당진제철소는 충남도내 누적 헌혈인원 1만명을 넘기며 민간기업으로써 최다 헌혈인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기증된 헌혈증은 당진시보건소와 충남소아암협회에 전달해오고 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