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등 6개 경기장에서 ‘2020년 대전시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 개최될 예정이었던 기능경기대회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 및 개학 연기 등으로 두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시 기능경기위원회는 코로나 사태를 감안해 개회식과 시상식, 부대행사 등은 생략하고 정식 종목만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또한 안전한 경기 운영을 위해 시설 방역 및 방역물품 비치 등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으로 경기 일정이 연기돼 선수와 경기관계자 어려움이 컸다”며 “지방기능경기대회가 지역 숙련기술인의 축제인만큼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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