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118명 신청, 모집 이틀만에 ‘조기 마감’

제천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홍보 배너./제천시 제공
제천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홍보 배너./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벌이는 ‘제천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외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에는 접수 시작 이틀만인 지난 2일 전국에서 총 52팀 118명이 접수해 마감이 끝났다.

가족 단위가 23팀, 44.2%로 가장 많았고, 개인 14팀, 26.9% 등 순이었다.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고르게 지원했다.

참가 신청자들은 제천 지역의 맛집과 숙박업소에 관심이 특히 많아 문의가 쇄도했다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청정 지역으로 떠오르는 제천을 올해 여행지로 선택한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원활한 체험 진행으로 침체한 지역 관광 경기 부양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의 새로운 관광명소 청풍호반 케이블카./제천시 제공
제천의 새로운 관광명소 청풍호반 케이블카./제천시 제공

이 프로그램은 제천 외 타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제천에서 5일 이상 체류하며 관광지 등 방문, 체험 수기 등을 온라인과 SNS를 통해 게시하면 숙박비와 체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방역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고, 매일 자가 문진표 작성, 손 세정제 및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 지침에 따라 체험을 진행한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전화 가이드 서비스도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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