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사업에 충북 앙성·감곡지구가 신규 착수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3일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인 이종배 의원(충주)에 따르면 2019년 앙성·감곡지구가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신규착수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2024년까지 총 414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양수장 2개소 및 관로 6조(13.3km)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그동안 충주는 강수량이 전국 평균의 70% 수준에 불과해 항구적 가뭄해소를 위해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사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이종배 의원은 지난달 김현수 농식품부장관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신규 착수지구 선정으로 수자원 확보, 관개개선, 주민들의 소득 증대 및 영농환경 개선 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관계부처 장·차관 등을 만나는 등 직접 발로 뛰며 충주시에 필요한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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