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0일 챔버시리즈 3 ‘첼로와 피아노 3중주’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당초 계획했던 객원리더 피아니스트 사이먼 크로포드와 필립스가 코로나19로 입국이 어려워져 객원 연주자와 프로그램을 전체적으로 수정해 진행한다.

피아니스트 임효선과 첼리스트 임희영이 호흡을 맞추며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와 포레의 유명한 작품들을 편곡된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탄생 250주년을 맞은 작곡가 베토벤의 피아노 3중주 제5번 ‘유령’도 대전시향 악장 김필균폴의 바이올린과 함께 연주할 계획이다.

챔버시리즈는 대전시향 단원들의 수준 높은 연주와 세계적인 객원 연주자가 함께 만드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그동안 관객들의 큰 인기를 얻은 시리즈다.

대전시향은 생활 속 거리두기 차원에서 소수의 좌석만 개방되는 점을 고려해 유튜브 채널을 통한 녹화 중계도 오는 14일 진행할 예정이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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