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6천 3백만원 사업비 지원 받아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3억6천3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그 동안 우리대학이 노력해 온 대입전형의 공정성 강화, 고교·대학 연계 활동, 대입전형 정보제공과 전형 단순화 등의 실적들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전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형 과정의 공정성, 투명성을 제고하고 합리적으로 대입전형을 운영해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정부 재정지원 사업이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활동, 대입전형 단순화 및 정보공개 강화, 사회적배려대상자 및 지역균형 관련 전형 운영 등과 관련한 주요 프로그램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서는 2018년부터 이 사업에 선정돼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온라인 블라인드 평가시스템을 도입하고, 본교 교수진으로 이루어진 위촉입학사정관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또한 대입전형을 단순화하고, 취지 맞는 대입전형을 운영하는 한편, 투명한 대입전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학생·학부모의 대입 준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해왔다.

아울러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교교육에 기여하고, 고른기회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는 데도 관심을 기울여왔다.

캠퍼스는 앞으로도 ▷대입전형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 ▷전형의 단순화, 취지에 맞는 대입전형 운영, 대입전형 정보 제공 ▷고교교육 현장에서 교육과정 목적?내용에 충실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 조성 ▷고른기회전형·지역균형 관련 전형 등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제고 등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목적을 달성하고 이와 함께 우리대학의 대입전형을 개선하고 위상을 제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학 입학처 최대현 처장은 "이번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으로 우리대학의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여건을 알리고,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학생·학부모의 대입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실질적인 고교·대학 간 교육적 연계를 강화해 무엇보다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데 최우선의 목표를 두겠다"는 전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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