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삼산리에 소재하는 보은교회와 청소년 문화 공간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공간은 지역 속에 부족한 청소년 공간을 해결하고자 보은교회와 보은행복교육지구의 소통과 협업으로 마련됐다.

보은교회 교육관 공간은 카페처럼 아늑한 분위기로 리모델링을 했으며 소모임부터 공연, 강연까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다.

또한 청소년들이 제일 많이 활동하는 지역으로, 동광초교와 삼산초교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보은교회는 접근성이 좋아 청소년들의 쉼과 배움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보은행복교육지구는 마을의 돌봄 기능에 살리고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9개의 마을돌봄교실 운영, 3곳의 청소년카페와 협약뿐만 아니라 2개의 마을연계돌봄을 협조하며 마을 내 유휴 공간이 청소년 공간으로 만들어지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

안신홍목사는 “우리 청소년들이 이 공간에 와서 자유롭게 쉬고,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시도하며, 친구들과 더불어 신나게 놀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인자 교육장은 “이 공간을 통해 청소년이 교육의 주체가 되고 마을 전체가 배움터가 되는 지역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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