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코로나19 극복 위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위해 전력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1일 기준 시 긴급재난지원금 총 지급대상 1만 5874세대 113억원 중 97.5%인 1만 5485세대에 111억원을 지급했다. 지급형태별로는 1만 1051세대 82억원이 지급된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전체의 71.4%로 가장 많았으며, 계룡사랑상품권은 3012세대(19.5%)에 21억원, 취약계층 등에 현금지급은 1276세대(8.2%)에 5억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아직 신청하지 않은 380여 세대에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신청을 홍보하고, 지역소비 유도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나갈 방침이다.

우선, 카드충전의 경우 오는 5일 마감됨에 따라 카드사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마감기간 내 신청할 것을 홍보하고, 3월 29일 이후 충청남도에서 타 광역자치단체로 이사한 경우에는 4일부터 지원금 사용지역을 변경해 사용할 수 있음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시 지역화폐인 계룡사랑상품권은 오는 8월 18일까지 세대주 주소지 면·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받고 있으며, 지난 1일부터 요일제 적용을 해제했다.

이와 함께 거동불편 고령자와 장애인 단독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제도를 적극 활성화하고, 미신청 세대 발굴을 위해 미지급 세대 명부를 제공해 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 더불어, 계룡사랑상품권의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해 오는 8월말까지 상품권을 현금화하거나 사용처의 긴급재난지원금 결제 거부 등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에 대해 가맹점 취소와 과태료 부과 등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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