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음성군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제활성화 대책에 따라 급격히 위축된 전통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설관리사업소는 매월 마지막 주 장날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해 직원들이 전통시장 물품을 적극 구매하고, 점심식사도 시장 식당을 이용하기로 했다. 또 감곡전통시장 상인회는 품질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원산지 및 가격표시 이행 등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기로 협약했다.
이규태 감곡면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지역 상인들의 어려움이 크지만 군 시설관리사업소에서 자매결연 체결 등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돕는 것에 감사하다"며 "정부 재난지원금으로 전통시장에 모처럼 생기가 있는 만큼, 코로나19를 조기 극복하고 활기찬 전통시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규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곡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