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어서 와! 너희들이 와야 학교는 비로소 완전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고 교사들이 학교 앞까지 나와 반가운 미소로 학생들을 맞았다. 온라인 학습으로만 만나왔던 학생들과 교사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등교를 축하하며 첫인사를 나눴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등교를 환영하면서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소독용 휴대 티슈와 볼펜을 깜짝 선물로 나눠 주었다.
2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빨리 학교에 나와서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등교 개학 첫날, 이렇게 선생님들께서 기쁘게 맞이해주시니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중혁 교장은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등교하는 학생들, 이를 축하해주는 교직원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우리 교직원 모두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중학교는 코로나19의 안전한 방역을 위해 등교 전 자가진단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스스로 확인하고 등교 시에는 교사들이 학교 본관 입구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학생들의 발열 여부를 점검,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검사하는 등 빈틈없는 방역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