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 성환 지역의 특산품으로 매년 6월에만 맛볼 수 있는 ‘성환 개구리참외’가 출시됐다.

개구리참외는 외형과 과피색이 개구리 같은 특이한 형태를 갖고 있다. 높은 수분 함량과 진한 향기, 부드러운 육질 등의 장점이 있는 100년 전통 과일이다. 천안배원예농협은 천안시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을 받아 2015년부터 개구리참외 복원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도 2개 농가가 농업기술센터에서 육묘한 1000주의 묘를 공급받아 재배해 출하하게 됐다.

이번 달부터 수확된 2500상자/2㎏의 개구리참외는 대형유통업체,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판매된다. 상자당 개구리참외 2~4개가 들어가며 판매가는 1만 원이다.

성환 개구리참외는 보통의 참외보다 당도는 낮지만 탄수화물, 칼슘, 비타민 함량이 풍부해 이뇨작용·숙취·성인병 예방과 임산부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환 개구리참외는 생산량이 적고 6월에만 출시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천안배원예농협 하나로마트(041-588-8008) 또는 유통센터(041-581-1416)로 문의하면 된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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