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오성고등학교가 1일 천안시 두정동에 위치한 하늘건축사사무소와 마을공동체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한 특성을 살려 건축 관련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양 측은 학생들에게 체험과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건축을 살펴볼 수 있는 해외탐방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천안오성고등학교가 1일 천안시 두정동에 위치한 하늘건축사사무소와 마을공동체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천안오성고 제공.
천안오성고등학교가 1일 천안시 두정동에 위치한 하늘건축사사무소와 마을공동체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천안오성고 제공.

하늘건축사사무소는 2008년부터 천안신당고 기숙사를 비롯해 서산의료원, 천안부성초 다목적강당, 불당동 공영주차장 등을 설계한 지역의 대표적인 건축사사무소이다.

나상은 대표는 백석동 주민자치위원과 천안시건축사협회 감사를 역임하면서 지역사회에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 건축사로 알려졌다.

나 대표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뭔가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영종 교장은 “멀리 있는 기관이나 사업체들 보다는 접근성이 편리한 가까운 곳의 체험처들이 효율성이 있다”며 “학생들의 교육을 함께 하는 마을공동체로서 뜻을 모아주신 것에 감사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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