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설관리공단은 무상공급 중인 연간 6만여t의 하수처리장 방류수 재이용량을 늘리기 위해 2일부터 처리수공급설비 확대·운영에 들어갔다.

대전·충청지역 건설업체 살수차량에 방류수를 공급해온 대전하수처리장은 이용차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불편함이 발생해 처리수공급시설을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했다.

대전하수처리장을 통해 처리된 방류수는 조경용수 및 도로·공사현장의 먼지비산방지 살수 등에 재이용돼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코로나로 어려운 지역건설업체 운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공단은 내다보고 있다.

대전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보다 양질의 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수처리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며 방류수의 재이용량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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